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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차박,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지?”
“장비는 뭘 챙기고, 어디서 자야 하지?”
“동선은 어떻게 짜야 효율적일까?”
이런 고민을 하는 초보 차박족들을 위해,
오늘은 **‘1박 2일 강원도 차박 루틴’**을 소개합니다.
노지냐 캠핑장이냐, 동해냐 내륙이냐,
아침은 어디서 먹고, 저녁은 어떻게 준비할지까지,
한 번의 실패 없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차박 입문 여행 코스를 알려드릴게요.
✅ 초보 차박족에게 필요한 기본 루틴은?
차박은 '자유로움'이 핵심이지만,
초보자일수록 기본적인 흐름과 계획이 있으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.
📋 1박 2일 차박 루틴 요약
시간대 활동
1일차 오전 | 출발 & 점심 식사 |
1일차 오후 | 여행지 1~2곳 들른 뒤 차박지 도착 |
1일차 저녁 | 저녁 식사 & 차박 준비 |
2일차 새벽 | 일출 감상 (선택) |
2일차 아침 | 간단한 조식 & 주변 산책 |
2일차 오전~오후 | 귀가 또는 주변 카페/여행지 탐방 |
📍 추천 코스 – 강릉 안목해변 → 인제 방태산 자락
이 코스는:
- 🚗 서울 기준 왕복 5시간 내외
- 🏖️ 바다+산+계곡 풍경을 모두 누릴 수 있음
- 🚿 캠핑장 or 공중화장실/샤워장 존재
- 🧭 초보자에게 동선이 무리 없고,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 가능
🗓️ 1일차 루틴 상세 안내
🕙 오전 10시: 서울 또는 수도권 출발
- 네비게이션에 ‘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’ 입력
- 중간에 횡성휴게소에서 간식 또는 브런치 가능
- 약 2시간 30분 소요 예상
💡TIP: 오전 출발 시 고속도로 정체 피하고, 점심을 해변에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.
🕛 오후 12시 30분: 강릉 안목해변 도착 & 점심
- 바다 보며 식사: 피자, 파스타, 해물라면, 수제버거 등 다양
-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
-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 산책 즐기기
✔️ 여유 있는 동선 팁: 차박 장소로 바로 이동하지 말고, 1~2시간 자연 풍경 즐기기가 중요합니다. 차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 몸을 움직이면 피로가 덜해요.
🕒 오후 3시: 인제 방태산계곡으로 이동
- 강릉에서 인제까지 약 1시간 40분 소요
- 목적지: 방태산자연휴양림 입구 인근 공터 or 민간 캠핑장
이 지역은 노지 차박이 가능한 장소가 여러 곳 있으며,
민간 캠핑장을 선택하면 전기, 화장실, 샤워장도 이용 가능해 초보자에게 더 추천됩니다.
🕔 오후 5시: 도착 후 차박 세팅 & 쉬기
- 차량 위치 조정 → 수평 확보
- 창문 가림막 설치
- 전기 연결 (캠핑장일 경우), 내부 조명 정리
- 의자 꺼내고 간단히 스트레칭
🕕 오후 6시: 저녁 식사
장소 식사 방식 추천 메뉴
캠핑장 내 | 휴대용 버너 사용 | 삼겹살, 즉석밥, 컵라면 |
인근 식당 | 외식 | 산채비빔밥, 감자옹심이 |
간단 차내식 | 테이크아웃 | 편의점 도시락, 김밥, 샌드위치 |
💡초보 팁: 첫 차박엔 복잡한 조리보다는 간편식 위주가 좋아요.
배불리 먹고 정리까지 오래 걸리지 않는 게 핵심!
🕘 밤 9시 이후: 정리 후 휴식 & 취침
- 매너타임 시작 (조명 약하게, 소리 최소화)
- 스마트폰 충전, 다음날 루트 점검
- 도난 방지 위해 차량 잠금 체크
🌿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:
이 시간에는 바람 소리, 계곡 소리 들으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작게 듣는 것을 추천해요.
🌅 2일차 루틴 상세 안내
🕔 새벽~아침: 일출 or 조용한 아침 맞이
- 방태산 자락은 고요한 숲과 아침 안개가 인상적
- 원한다면 근처 전망대 산책 가능
- 아니면 차 안에서 슬로우 모닝을 즐겨도 OK!
🕖 오전 7시: 간단한 아침 식사
- 전날 남은 음식 활용하거나
- 커피포트 + 인스턴트 죽, 컵누들 등 추천
- 우유, 요거트, 과일 등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
🕘 오전 9시~10시: 주변 산책 또는 휴식
- 자연휴양림 둘레길 산책
- 근처 계곡에서 발 담그기
- 바쁜 도시 생활에선 누릴 수 없는 여유
🕦 오전 11시~12시: 정리 & 이동
- 쓰레기 완벽 수거
- 의자, 침낭, 매트 등 잘 말려서 정리
- 차량 점검 후 귀가
🕐 오후 1시 이후: 원하면 인제카페 or 홍천 들러 귀가
- 인제 '소이정' 같은 감성카페 추천
- 또는 홍천 들러 점심 후 서울로 복귀
- 전체 귀가 시간은 오후 4~5시 전후
🎒 초보 차박 준비물 체크리스트
항목 내용
수면 | 차량용 에어매트, 침낭, 담요 |
조명 | 랜턴, 무드등, 헤드랜턴 |
식사 | 휴대용 버너, 코펠, 간편식, 생수 |
위생 | 물티슈, 간이 세면도구, 손 세정제 |
보안 | 창문 가리개, 차량 잠금장치 |
전기 | 보조배터리, 멀티탭 (캠핑장용) |
🚫 주의사항
- 계곡 인근 폭우 예보 시 방문 금지
- 사유지/국립공원 노지 무단 차박 금지
- 야간 불빛·소음 자제 (특히 캠핑장)
- 반드시 쓰레기 수거, 화기 사용 금지 구역 준수
☕ 마무리 – 차 안에서의 하룻밤이 주는 특별함
처음 해보는 차박.
그 시작이 두렵지 않도록 동선을 짜고,
준비물을 정리하고, 루틴을 따라간다면
그 여행은 자유와 여유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.
‘어디서 자야 하지?’라는 고민은
‘내가 원하는 어디든 자면 되는구나’로 바뀌고,
‘불편하지 않을까?’라는 의문은
‘이게 진짜 쉼이구나’로 바뀔 거예요.
이제 당신도
차박 초보에서 진짜 캠퍼로 한 걸음 나아갈 준비가 되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