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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동차는 사는 순간 돈이 줄줄 샌다.”
이 말, 운전해본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.
그런데 요즘은 선택지가 더 많아졌습니다.
기름차, 하이브리드, LPG, 전기차…
심지어 경차만 해도 연비 좋은 차들이 수두룩합니다.
문제는 ‘뭘 사야 돈을 아낄 수 있느냐’는 거죠.
단순히 연비만 좋다고 경제적인 건 아니고,
초기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.
그래서 오늘은, 이왕 차를 사는 김에
“5년 이상 탈 때, 누가 진짜 돈을 아끼게 해줄까?”라는 관점으로
총소유비용(TCO, Total Cost of Ownership)을 비교해보려고 해요.
🚗 TCO, 총소유비용이 뭐길래?
자동차는 구매가 + 연료비 + 정비비 + 보험료 + 감가상각
이렇게 다섯 가지가 주요 지출입니다.
우리가 흔히 놓치는 건,
“기름값만 따지면 안 된다”는 거예요.
예를 들어, 전기차는 연료비가 싼 대신 보험료가 비싸고,
LPG차는 연료비가 저렴한 대신 감가가 크죠.
따라서 이런 요소들을 전부 더한 TCO를 기준으로 보면
진짜 ‘돈 되는 차’가 무엇인지 보입니다.
🚙 오늘의 비교 대상 – 4종 차량 라인업
- LPG 중형차 – 예: K5 LPG
- 하이브리드 – 예: K5 HEV, 니로 HEV
- 소형 전기차(EV) – 예: 레이 EV, 코나 EV
- 중형 전기차(EV) – 예: 아이오닉 5, EV6
비교 기준은 1년에 15,000km 운전했을 때를 기준으로 했어요.
요즘 일상운전 + 주말 나들이 하면 이 정도는 다들 타시죠?
⛽ 연료비는 누가 제일 저렴할까?
항목 연비(또는 전비) 단가 연료비(연간)
LPG | 약 10km/L | 1,162원/L | 174만 원 |
하이브리드 | 19.1km/L | 1,700원/L | 156만 원 |
소형 EV | 5km/kWh | 200원/kWh | 약 60만 원 |
중형 EV | 4.5km/kWh | 200원/kWh | 약 67만 원 |
전기차의 압승입니다.
같은 거리를 달려도 전기는 기름의 1/3밖에 안 들어요.
게다가 오일, 필터 교환도 거의 없죠.
🔧 정비·보험료·감가상각은?
- LPG차: 소모품은 내연차와 같고, 감가가 큽니다.
- 하이브리드: 소모품은 비슷하지만 배터리 걱정도 조금 있음
- EV: 소모품 거의 없음 (오일 NO, 타이어만 신경), 보험료는 조금 더 비쌈
- 감가상각: 전기차는 중고가가 빠르게 떨어지는 편
→ 특히 5년 후 보조금 없이 되팔면 손해 클 수 있어요
💸 5년 총소유비용(TCO) 비교
모델 | 구매가 | 연료비 | 유지비 | 감가 5년 | 총합 |
LPG | 2,600만 원 | 870만 원 | 200만 원 | 1,000만 원 | 5,070만 원 |
하이브리드 | 3,200만 원 | 780만 원 | 180만 원 | 900만 원 | 5,510만 원 |
소형 EV | 3,000만 원 | 300만 원 | 120만 원 | 1,200만 원 | 5,220만 원 |
중형 EV | 4,500만 원 | 350만 원 | 150만 원 | 1,500만 원 | 7,200만 원 |
놀랍죠?
전기차가 연료비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,
감가상각과 초기 가격에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.
결국,
✅ 초기 부담이 적고 유류비 아끼고 싶다 → LPG
✅ 미래 지향적이고 조용한 차 원한다 → EV
✅ 중간 밸런스 지향 → 하이브리드
💻 직접 계산해보고 싶다면?
아래 항목만 있으면 누구나 TCO를 계산할 수 있어요:
- 차량 가격 (세금 포함)
- 연비 or 전비
- 연간 주행거리
- 유류 단가 or 전기요금
- 감가상각률(년 20~25%)
- 정비비 & 보험료 추정치
👉 이런 수치를 입력하면 나만의 TCO 계산기를 만들 수 있어요.
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도와드릴게요.
🚦재테크 관점에서 차를 고르는 법
1. 자동차는 ‘자산’이 아니다.
→ 되팔 때 돈이 줄줄 샌다. 감가 고려 필수.
2. 운행거리가 많을수록 연료비 싸야 한다.
→ 전기차 or LPG가 유리하다.
3. 충전 인프라를 고려하자.
→ 주거지에 충전기가 없으면 EV는 불편함이 크다.
4. 가족구성 & 용도 고려
→ 1인 운전자 = 경차/소형 EV
→ 가족용 = 하이브리드/SUV
→ 영업/출퇴근용 = LPG
✨ 그래서 결론은?
차를 고를 때는 단순한 연비 말고 ‘전체 비용’을 봐야 합니다.
감가상각, 정비비, 보험료, 주행거리까지 다 넣고 계산하면
진짜 ‘경제적인 차’가 보입니다.
🚗 “가성비는 소형 EV, 현실성은 LPG, 안정성은 하이브리드”
단,
📍 충전 여건,
📍 감가상각,
📍 향후 정책 변화도 고려하세요.
📢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?
- 전기차, 실제로 유지비가 그렇게 저렴할까요?
- LPG차, 생각보다 괜찮은 선택 아닐까요?
- 나는 하이브리드로 타협하고 싶다!